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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즈더보스' 제이블랙 최하위→팝핑 논란까지..첫 방부터 후끈 [종합]

2022-03-04

[OSEN=지민경 기자] 진정한 ‘스트릿 춤판’의 물꼬가 제대로 트였다.

27일 처음 공개된 ‘WHO’S THE BOSS (이하 후즈더보스)’에서 남자 스트릿 댄서들의 자존심을 건 배틀이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다.

‘후즈더보스’는 최정상 남자 댄서 13인이 참가자로 출연하는 서바이벌 콘텐츠로, 최종 우승을 차지한 ‘파이널 보스’는 대한민국 스트릿 댄스 ‘서열 1위’의 영예와 함께 우승 상금 천만 원을 차지하게 된다.


#고정 심사위원이 없는 ‘자체 평가’ 서바이벌

‘후즈더보스’는 힙합, 팝핑, 락킹, 왁킹, 크럼핑, 브레이킹까지 다양한 장르의 댄서들을 모아 눈길을 끌었다. 첫 방송에서는 언더와 오버를 모두 섭렵한 부동의 레전드 제이블랙을 필두로, 오천, M.B.A 크루의 코바 & 지브이, 팝봉, 도균, 투탓, 투페이스, 리벨, 유봉, 와쿤, 엠씨조, 마리오까지, 13명의 탑티어 스트릿 댄서들이 대면식 장소에 모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개된 평가 방식은 '자체 심사'로, 국내외 대회 우승은 물론 심사위원으로도 초청되는 ‘교수급’ 댄서들이 참가자로 출연했기 때문에 심사위원 없이 참가자들이 서로 평가하는 자체 심사 시스템을 도입했다.



자체 심사는 대면식 전부터 시작됐는데, 가면을 쓰고 정체를 숨긴 채 촬영한 서로의 댄스 클립을 보고 서로 순위를 매겨 사전 평가를 진행했다.

이때 압도적인 우승 후보로 평가받으며 1위를 차지, ‘초대 보스’에 등극한 마리오에게는 보스의 상징인 벨트가 주어졌고, 하위권 댄서 4명은 죄수복을 입는 불명예가 안겨졌다. 또한 ‘후즈더보스’ 기획자이자 가장 연장자인 제이블랙이 13위로 최하위를 기록하며 충격을 안기기도.

이후 진행된 랜덤 배틀에도 심사위원 없이 자체적으로 심사하여 배틀에 신선함을 더했다.

#스트릿 댄스 씬의 문화를 그대로

타 댄스 프로그램과 달리 ‘후즈더보스’의 경우, 실제 스트릿 댄스 배틀 룰을 그대로 차용하여 기존 댄스 프로그램들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두 댄서 는 반드시 ‘같은’ 곡에 춤을 춰야 하며 DJ의 소관 아래 곡이 무작위로 ‘랜덤 플레이’ 되는 날 것의 스트릿 문화를 여과 없이 보여주기로 한 것.

특히 아직 1화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결과에 승복하지 못할 시 제기할 수 있는 ‘콜아웃 배틀’도 언제, 어떤 방식으로 발생하게 될지 궁금증이 더해졌다.



#리얼 스트릿 댄스 강자들의 급이 다른 배틀

대면식 이후, 본격적인 그들의 첫 대결인 ‘랜덤 배틀’이 진행되 가운데 플레이된 음악 에 배틀을 하고 싶은 댄서 두 명이 선착순으로 무대에 나와 자신의 네임 타올을 걸고 각각 50초씩 댄싱하는 일대일 배틀이 진행됐다.

첫 순서로 월드 클래스 팝핑 댄서 ‘도균’과 20년 경력의 팝핑 갓파더 ‘팝봉’의 대결이 성사됐다. 두 팝핑 장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화려한 무빙에 장내가 술렁였 으며, 배틀 결과는 9:1로 도균이 승리했다. 일명 ‘팝핑 팝핀 논란’이라 불린 사건의 당사자로 그간 마음고생을 했던 도균이 재도약의 신호탄을 쏜 것.

이어서 코바와 지브이의 집안싸움, 투탓과 엠씨조의 배틀이 이어졌다. 두 배틀 모두 막상막하의 대결이었지만, 압도적인 점수 차로 지브이와 투탓이 승리를 거뒀다. 특히 “한국 댄스 씬 랭킹을 정리하겠다”라고 하던 엠씨조는 투탓에게 10:0으로 대패 하며 쓰라린 패배를 맞았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대표 힙합 댄서 제이블랙과 5000의 대결이 성사되며 또 한 번의 피 튀기는 배틀이 예고됐다. 이미 두 사람을 비교하는 영상이 많이 있는 만큼 세대를 초월한 두 힙합 거장의 대결에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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